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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많고 흥미 있는 거/콘서트 Ι 페스티벌

2026 퍼스트 뮤직 스테이션 양일 후기_01.31~02.01

by 이응네개 2026. 2. 4.

 

2026년의 첫 페스티벌, 1월 내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퍼스트 뮤직 스테이션을 다녀왔다. 12월 5일에 1차 라인업이 공개됐는데 관계자의 실수인지뭔지 엑디즈가 살짝 스포가 되었더라, 바로 파워J력 발동해서 숙소를 토-일/일-월 각각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2박3일을 다 묵게될 줄은 몰랐지만) 12/29 최종라인업에 엑디즈 등장 양일 출격 1/2 타임테이블 공개 2월1일 헤드라이너☆★☆★ 장하다 아기락스타들아 (*Ü*)ﻌﻌﻌ♥ 


01.31(토) DAY1

 

너무 춥고 떨렸다.......캔트비 놓칠까봐..... / 양일권 팔찌는 널널하게 끼워주셔서 뺏다꼈다 가능했다

 

캔트비블루 공연을 꼭 봐야했기 때문에 넉넉잡아 11시 15분쯤 킨텍스 10홀에 도착했는데.....멀리서부터 느껴지는 불길한 인파들...음 분명 도어 오픈 10시 30분인거 확인했는데 왜 다들 안들어가고 있지....왜 줄이......나주곰탕 앞까지 몇번을 굽이굽이 커브를 틀어서 곡선으로 이어져 있지? 짧은 현실부정 후 줄 따라 하염없이 기다렸다 캔트비 슬로건을 만지작거리며... 다행히 12시 6분 진짜 공연 직전에 입장 할 수 있었다. 내부 구경은 무슨 바로 플랫폼10으로 뛰어갔다.

 

어쩌다보니 벌써 세 번째 만나는 캔트비블루. 부산 공연 때 샀던 슬로건도 첫 개시했다. 나 이제 팬인걸까...그런걸까....근데 아직도 이름은 못 외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분이라는 공연 시간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퍼뮤스 내부는 10홀이 두 공간으로 분리가 되어있었고, 양쪽은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이 무대/취식존으로 구분되어있었다. 취식존에서는 무대가 아예 안보이게 라인업 천막으로 가려져 있었다. 아마 자리잡고 앉아있는거를 방지하려는(+콘솔가리기) 목적이 아니었을까 싶다. 또 한쪽 무대가 온전히 끝나야 반대쪽 공연이 시작되어서, 공연 시작부에는 우르르르 민족대이동의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그래서 가수들 마지막 곡 부를 쯤 옆 스테이지로 빠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F인 가수들이 있었다면 좀 서운함을 느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캔트비블루 공연이 끝나니 배가 고파져서 야끼소바를 먹었는데, 소스를 너무 넘치게 뿌려주셔서 면추가 하고 싶었다.

글로스터 호텔 킨텍스 / 10홀에서 도보 10분

 

쉬면서 앉아있는데 신인류 분들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분들은 내가 퍼뮤스 다녀와서 플리에 새로 추가한 세 팀 중 한 팀이다. 사실 처음 듣고 보는 팀이었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몸이 스탠딩으로 향했다. 뒤쪽에 서서 보고 있는데, 시야에 들어온 남자 두분.... 자세히 보니 캔트비블루 건반, 베이스 멤버분들이었다.... 홀리 너무 가까이서 봐서 아는척도 못하고(가방에 슬로건을 묶어뒀어서 부끄러웠다, 뭐갘ㅋㅋㅋㅋㅋ) 좀 있으니 사라지셨다. 신인류 보컬분 너무 귀여우시고 행복해보였고, 건반 언니도 토끼같으셨다. 끝까지 다보고 재정비 겸 체크인 하러 잠시 나왔다. 

리도어 / 이 날 셋리 찾아서 야무지게 듣는 중.....너무 좋다.....

 

내부가 덥고, 숙소도 가까워서 두꺼운 패딩 대신 반팔+바막+후리스 조합으로 갈아입고 다시 돌아왔다. 처음 들어왔을때보다 공기도 탁하고, 음식 냄새도 많이 나더라. 아무튼 정우님의 공연이 막바지를 향해가고있었다. 양 너무 잘 들었었는데, 못봐서 아쉬웠다. 끝나고 바로 원위 스테이지로 이동했다. 전부터 느꼈는데 동명님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미소를 가지신듯 하다. 기타리스트분 역시 잘생기셨다...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감탄이 나왔다. 재밌게 뛰놀고 스테이지 이동- 이제 리도어! 이 분들이 플리 추가 세 팀 중 두번째 팀이다. 나의 음악 세계가 이렇게 편협했구나, 세상에 이렇게 좋은 음악을 하는 밴드가 있었다니......그리고 곡마다 인트로?라고 해야하나 연주를 길게 길게 해줘서 정말 감상모드로 즐겼다. 한 구다리 한 구다리 정성스럽게 준비한 느낌... 보고 있는데 눈앞을 지나가는 얼굴 작고 길쭉한 두 사람 어라 장발이다..헐 주연이랑 형준이었다. 부리나케 검색해보니 콘솔쪽에서 리도어분들 무대를 보고 있었다고 한다. 

정수야 너무 멀리있구나,,,,,

 

드디어 엑디즈 순서! 먼저 에프티선배님들 공연 시간에 사쳌하러 나왔다. 그런데 어두운데서도 확실히 보이는 승민이 흑발.. 예쁘게 보이겠다고 관리 들어가신다더니 염색까지 하고 나타날 줄은 몰랐던 빌런즈들 웅성거리기 시작했다...그리고 뒤 콘솔쪽에 리도어분들로 추정되는(아닐수도있음) 분들도 앉아 계셨다. 

 

소년만화로 세상 화려하게 시작했고, 루나틱........루나틱.....한형준 기타솔로......일산왕자 정수 도입으로 시작한 국밥어겐 오랜만이야...그리고 내 기억이 맞다면 마지막 구간때 애투애를 말아줬다...승민이 고음 찢었다.(얼굴도) 스크린도 곡마다 다양하게 나왔고, 6분할은 정말 사랑스러웠다. 야망가득 아기 락스타 주연이의 저희 처음보시는 분들 어때요? 감겨요? 빌런즈, 신입 받아라ㅋㅋㅋㅋㅋㅋㅋ진짜 패기 넘쳤다. 예 저희 프론트맨이 좀 능글맞죠 그게 매력입니다. 그리고 뒤에 루시형님들까지 쭉 즐겨달라는 당부까지 하고 들어갔다. 플랭크할때는 시간 더럽게 안가던데 1시간이 후딱 끝나버렸다......아쉽지만 내일 또 만나니깐..

 

다음은 바로 일본밴드 노벨브라이트! 라인업에 떴을 때 이분들 노래는 예습하고 갔다. 뭔가 내한 느낌이라 알고 봐야 재밌을거같고 그냥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 엑디즈 보고 넘어간거라 뒤에서 즐감하고 있었는데, 콘솔쪽에서 관람 중인 형준이랑 정수 발견! 페스티벌을 야무지게 즐기고 있구나 귀여워. 자막도 한국어로 띄워주시고, 에프티아일랜드의 바래를 커버곡으로 준비해오셨다. 추억 돋.네.진짜... 이때 이홍기님도 등장해서 함께 무대를 꾸며주셨다. 훈훈하다 훈훈한. 거의 끝나갈 무렵 히트곡을 부르시는데....

 

지금 우리애가 아쉬워서 세번이나 뒤돌아보잖아요......퇴장하는 형준이랑 정수를 봤다. 근데 애들 왤케 크지.. 아무튼 얼마 안있다 정수 바로 버블도 왔더라 노벨브라이트 노래 추천과 함께ㅋㅋㅋㅋㅋㅋ 얼마나 듣고 싶었을까 ㅠㅋㅋㅋ 

 

그렇게 끝까지 다 보고, 오늘의 헤드라이너 루시형님들을 보러 넘어왔다. 시작할때 오프닝곡 너무 소름돋았다. 루시의 강점이 확실히 느껴지는 웅장함.....몇몇 아는 곡들도 해줘서 재밌었다. 베이스 원상님 말투가 너무 애교 만땅이셨다.. 그리고 공연 중에 바지가 크셨는지 몇번 올리시면서 앞 쪽 왈왈이분들한테 뭐라뭐라 말하시는게 귀여웠다.ㅋㅋㅋㅋㅋㅋㅋ뭔가 이르는 느낌이랄까 아오 바지너무커서내려가아 이런느낌ㅋㅋㅋㅋ 첫날 끝 !

 

 


02.01(일) DAY2

 

 

 

2월이라니... 벌써 2026년이 11달도 안남았다.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킨텍스까지 달려와 샤브샤브에 커피까지 든든하게 먹여주곤 얼른 페벌을 즐기라며 보내준 져니♡...와 헤어지고 입장하니 극동아시아타이거즈분들 공연 중이었다. 입장 전 로비에 물품보관소가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데,, 어제보니까 내부 구석이란 구석에는 다 놓여져있던 외투와 짐들....어제 숙소로 돌아가는 밤길에 너무 추웠어서, 오늘은 나도 미리 챙겨온 김장봉투에 패딩을 넣어서 스윽 뒀다. 우리나라니까 가능한 문화(?)인듯

 

그리고 카디 무대를 즐기기 위해 스탠딩에서 대기했다. 사실 카디 노래 아는 곡은 하나도 없는데, 이름을 많이 들어본 밴드고 궁금해서 꼭 보고 싶었다. 아니,,,,예지언니,,,예지님 너무 멋있었다..완전 입덕이요 그리고 거문고를 연주하시는 분이 계시더라..... 처음 알았어요 공연 도중에 약간의 기술적인 문제로 무대가 살짝 지연되었는데, 기타리스트분이 스몰토크로 엑디즈 노래를 몇 곡 작곡하셨는데 좀 있다 그 곡 하는지 확인한다고 하셨다.ㅋㅋㅋ 근데 그 중에 머온마랑 조더랍(내최애곡)이 있더라.,.........................밴드는 하나다. 진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협업 부탁어쩌고저쩌고...아무튼 카디가 플리 추가 세 팀 중 마지막 팀이다. 셋리 그대로 쭉 담아버리기

지소쿠리클럽 / 솔루션스 / 임현식 / 김성규

 

솔루션스 분들 보다가 배가 고파져서 바로 홀 앞에있던 칼국수를 사먹었다. 체력안배!

 

엔플라잉 타임~ 엔플라잉 너무 재밌었다. 승협님....정말 에너지 좋으시고 용안 좋으시고 목소리 좋으시고 무대 매너 좋으시고.......반했어요. 드럼분 인사하실때부터 텐션이 장난 아니셨다. 웃는거 너무 귀여우심. 그리고 상대적으로 얌전한 기타리스트분도 눈길을 끌었다. 깃발을 언급하셨는데 에바뛰, 밴드명가 FNC가 있더라 그러고보니 부스 중에 러브FNC 부스가 있던데, 라인업에 소속가수가 5팀이나 있었네...밴드 명가 맞네맞아. 마지막 곡 때 회승님이 무반주로 노래 시작하시는데 소름 돋았다. 

 

신나게 넘어왔더니 씨엔블루다..  아..? 나는 에바뛰 하는 특정 곡이 있는줄 알았는데 초장부터 그냥 에바뛰하신다. 그냥 거의 모든 곡에서 에블바디뛰어!!!!!!! 아 이런거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에바다...십분만에 나는 용화님에게 졌.다 나름 앞쪽이었는데.. 체력 좀 키워야겠다. 여기서 에바뛰 다했다간 엑디즈때 큰일날거같다는 직감이 와 반대편으로 넘어와 닭꼬치 하나 사먹으면서 기력 충전했다. 아니 이렇게 한산하기있나.. 다 에바뛰하러왔었나봐 음식 사는 사람 한명도 없었다. 여기서는 한창 터치드님들 사쳌중이었는데, 윤민님 보컬 성량 미쳤다... 홀린듯이 슬쩍 가서 구경하다가 씨엔블루 킬러조이가 들려서 다시 돌아갔다.. 마지막 곡으로 암쏘리~! 오랜만에 들었는데, 몸이 기억하더라 역시 명곡은 명곡이다. 

한형준 멋있다

 

두둥- 오늘의 헤드라이너. 장르의 용광로 엑디즈 시작 하 떨린다 첫 곡은 테스트미였다. 전광판에 나오는 애들 진짜 이뿌다..약간 이 중에 니 취향 한명은 있겠지 느낌. 어라 근데 형준이 입이 왜 까만색으로 보이지...?뭐지...내가 지금 쫌 피곤한가... 테스트미때는 형준이랑 건일이를 한번도 안잡아줘서 멀리서 본 상태라 긴가민가한 상태였다. 두번째 곡인 낙다운! 소중한 건일이 파트때 마이크가 안나와서 속상하ㄷ...끠야야악!!!!!!!!! 바로 그냥 전광판에 블랙립의 형준이가 잡혀서..ㅋㅋㅋ 킨텍스 지붕날아가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왜 잘어울리는데ㅠㅋㅋㅋ 일산왕자 정수 안녕 (∩˃o˂∩)♡ 

영상 캡쳐한거라 화질이....(╥﹏╥) 

 

두번째 구간때부턴 미치도록 달렸다. 바이시클이라뇨.. 도입 부르릉부르릉 시동걸리는 소리때부터 흥분상태...그리곤 올게 왔다. 스포일러 신스소리와 함께 레이저 쏠때는 그냥 정신 나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가 클럽이지

내가 BTB 좋아하는 이유

 

사실 이번 페벌에서 제일 해줬으면 했던 곡이 비티비랑 조더랍이었는데, 비티비를 해줬다.....여한이 없다 정말 비티비때는 개인적으로 주연이가 진짜 난놈같고 멋있다 특히 후렴때 마이크로 안부르고 관객석보면서 연주하는거랑, 혓바닥 내미는거.....그게 최애부분이다 너무 재기발랄하고 귀엽고... 그리고 플루토때 기타솔로...너무 아름다웠고 워킹투더문 너겟 산책도 귀여웠다. 불밤으로 끝내나했더니, 엑디즈식 신나는 마무리로 찐막곡 머온마 이거거든 이때 형준이가 앞쪽에 나와서 연주 해줬다. 양일 셋리 기깔나게 가져와준 엑디즈 고마워 따봉

 

아 그런데 퇴장하려고보니 옆구리가 뭔가 허전하다..? 슬로건이 없어 페스티벌 며칠전 급하게 팬즈에서 클베 슬로건을 장만해 왔는데, 첫 개시만에 잃어버리다니.. 너무 뛰어놀았었나보다. 사람들 거의 다 빠져나온 스탠딩으로 돌아와 하염없이 바닥만 보면서 빙글빙글 돌았다. 그런데 사이드쪽에 서서 클베 슬로건을 손에 들고 두리번거리며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빌런즈 소녀 두명이 시야에 포착되었다. 내 기준 양일동안 클베 슬로건을 지닌 빌런즈를 한명도 못봤거니와 왜인지 모를 저건 내꺼다라는 확신에 계속 힐끔거리면서 바라보다가,,, 용기내 다가가 혹시 주운거냐 여쭤보니 맞다 하셨고 다시 찾게되었다. 너무 감사해요 진짜..복받으실거에요.. 퍼뮤스 후기 끝